스포츠
[소치올림픽] 태극전사 11일, 첫 '金'나온다
입력 2014-02-11 17:51 
이상화를 내세운 한국이 대회 첫 금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5일차인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를 내세워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태극전사들은 11일 여자 컬링대표팀의 일본전 승전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섰다. 대회 5일 첫 승전보는 ‘컬링 불모지 한국에서 또 다른 기적을 꿈꾸는 여자컬링대표팀이 알렸다. 김은지(25), 김지선(27), 신미성(36), 엄민지(23), 이슬비(26·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여자 컬링대표팀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2에서 일본대표팀을 최종 스코어 12-7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김호준(24·CJ제일제당)과 이광기(21·단국대)는 11일 오후 7시부터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참가해 결선에 도전한다.
8일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44분17초2의 기록으로 종합 54위에 오른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11일 오후 9시 여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예선전을 치른다. 9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30km 추적(15km+15km 스키애슬론) 최하위(68위)에 머무른 황준호(21·단국대)도 11일 오후 9시 남자 개인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예선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주요외신들로부터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상화는 11일 밤 9시45분(1차레이스)과 11시45분(2차레이스)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1,2차 시기 합계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상화와 함께 김현영(20·한국체대), 박승주(24·단국대), 이보라(28·동두천시청)도 출전한다.
지난 11일 루지 여자 1인승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30위를 차지한 성은령(22·단국대)은 오후 11시 열리는 3차 레이스에 출전해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린다. 첫 승전보를 올린 여자 컬링대표팀은 12일 자정 스위스와 대회 2차전, 라운드 로빈 세션 4를 통해 2연승을 노린다.
11일(화) 대회 일정
▲14:00 여자컬링대표팀 일본전 - 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
▲19:00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 김호준, 이광기
▲21:00 크로스컨트리 개인 스프린트 프리스타일 남·여 예선 - 이채원 , 황준호
▲21:45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 이상화, 김현영, 박승주, 이보라
▲23:00 루지 여자 1인승 3차 레이스- 성은령
12일(수)
▲00:00 여자컬링대표팀 스위스전 - 김은지,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