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봄맞이 분양 전국 2만4700가구
입력 2014-02-11 17:20  | 수정 2014-02-11 19:08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오는 3월 분양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 제공=삼성물산>
다음달 봄을 맞아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2만4738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는 지난해 3월보다 28% 증가한 1만218가구, 지방에는 5% 증가한 1만452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5846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3512가구, 경북 3013가구, 세종 2170가구, 경남 2043가구, 충남 2011가구 순이다. 전남에도 1639가구가 공급되고 부산과 광주에도 각각 1488가구와 99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을 재건축하는 3658가구 대단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나온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상 35층, 총 51개동에 전용 59~192㎡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84~192㎡ 1114가구다.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도 골프연습장, 헬스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명덕초, 묘곡초가 단지 옆에 있고 명일고, 배재고, 한영외고가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안팎이다.
강남구에는 대림산업이 논현동 옛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논현'을 3월 중에 분양한다. 전체 368가구 중 5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84~113㎡로 구성된다.
재개발 물량으로는 현대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에 공급하는 '목동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총 1081가구 중 4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전용 59~155㎡로 구성된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는 신안, 경남기업, 금강주택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은 총 827가구 규모에 전용 60~85㎡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 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동탄JC와 가깝다. 리베라CC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약 28만㎡의 중앙공원, 단지 인근 신리천 수변공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주요 분양지역을 보면 경상북도에는 포항 창포지구에서 '창포지구 메트로시티' 2300가구가 선을 보이고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는 '양산반도유보라5차' 1245가구가 나오는 등 경상권에 5056가구가 분양된다. 세종에는 한양이 짓는 민간임대 아파트 '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 2170가구가 공급된다. 10년 임대 아파트로 5년이 지나면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부산에는 아이에스동서가 3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W'를 선보인다. 지상 69층, 4개동, 총 1488가구 규모에 전용 98~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건물 높이가 246m에 달해 전체 가구의 98%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광안대교를 통해 센텀시티 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이기대자연공원과 황령산, 용호만 바닷가 등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에는 강원 강릉 유천지구에서 우미건설이 전용 76~84㎡의 중소형아파트 '강릉유천지구우미린'(66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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