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워킹맘 위한 `시간제 보육반` 신설…야간·휴일서비스도 확대
입력 2014-02-11 16:42  | 수정 2014-02-13 19:43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반'이 오는 8월부터 어린이집에 생긴다.
보건복지부가 11일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한 2014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8월부터 국공립·민간·공공형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에서 시간제 보육반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간제 보육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용 단가와 이용 대상은 8월 시범 사업 이전에 확정할 예정이다.

또 워킹맘들이 야근이나 출장을 가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야간·휴일 보육서비스도 전국 모든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이용할 수 있게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야간·휴일 보육서비스는 4월부터 모든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부모들이 필요할 때 관련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시·군·구 홈페이지나 보육포털 등에 시간연장 및 휴일보육 실시기관의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진 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만큼 취약 보육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보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모든 국공립이 시간연장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사업 중인 온라인 입소대기관리시스템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어린이집이 맞벌이 자녀를 꺼리는 폐해를 줄이고 맞벌이 자녀를 보육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