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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장, 선수 추가 영입 예고
입력 2014-02-11 12:59 
스탄 카스텐 LA다저스 사장이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스탄 카스텐 LA다저스 사장이 추가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카스텐은 1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새로 개국을 앞둔 ‘스포츠넷LA와 특별 초청된 팬들을 앞에 두고 시즌 프리뷰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조만간 스프링캠프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할 것”이라며 추가 선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합류할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투수 댄 하렌, 불펜 투수 크리스 페레즈, 제이미 라이트, 포수 미구엘 올리보, 내야수 저스틴 터너 등을 영입하며 외야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공식 소집날 좌완 투수 폴 마홈을 추가 영입했다.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불펜과 백업 선수들이 대거 떠난 내야가 보강의 핵심이었다. 이대로 전력 보강이 끝나는 듯 했으나 사장이 직접 추가 영입을 예고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강이 가장 유력한 포지션은 내야다. 현재 다저스는 주전 2루수로 예정된 알렉스 게레로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캔자스시티에서 방출된 에밀리오 보니파시오를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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