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타운 해제지 창신•숭인지역 '도시재생 선도구역' 신청하나
입력 2014-02-11 11:47 
창신·숭인 뉴타운 해제지 중 창신1동 남측을 제외한 종로구 창신1동 북측, 창신2·3동, 숭인1동 일대가 서울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국토부에 도시재생 선도구역으로 신청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창신·숭인지역 도시재생선도구역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13일 15시 종로구 구민회관(종로구 창신동 222-8번지 소재)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청회 개최는 서울시에서 창신·숭인지역을 국가지원의 도시재생선도지역(근린재생형) 신청하기에 앞서,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이 되면 근린재생형 사업의 경우 1개 지역당 200억원(국비 100억, 시비 100억)이 지원되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선도지역 11곳(도시경제기반형 2곳, 근린재생형 9곳)을 선정코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건축허가 제한 등 재산상의 규제가 없다.

이번 공청회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구역 구상(안)에 대한 종로구청 도시관리국장의 주제발표, 전문가·주민대표의 토론이 있은 후 주민질의 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공청회 이후에 서울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내달 3월 14일까지 국토에 도시재생 선도지역 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철호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그 동안 창신·숭인동은 뉴타운지정으로 8년 동안 아무런 투자가 없어 낙후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 신청을 통한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과 기초생활 인프라 및 공공·복지·편의·공원·녹지시설 등을 집중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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