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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최재우, 첫 결선 진출했지만 아쉽게 실격…"무슨 일?"
입력 2014-02-11 10:18 
'모굴스키 최재우', 사진=연합뉴스


'모굴스키 최재우'

모굴 스키의 '신성' 최재우가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 최종 라운드의 문턱에서 아쉽게 실격됐습니다.

최재우는 현지시간 10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총 20명이 겨루는 결선 1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오른 것은 최재우가 처음입니다.

20명이 겨룬 결선 1라운드에서 최재우는 총 22.11점으로 10위를 기록해 상위 12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2라운드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최재우는 2라운드에서 첫 번째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백 더블 풀' 연기에 성공하고 회전동작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코스를 벗어나 실격 처리됐습니다.

한편 남자 모굴에서는 캐나다의 알렉스 빌로도가 결선 최종 라운드에서 26.31점을 받아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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