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 원래는 `로드맨`아닌 `마이클 조던` 초청하려 했다
입력 2014-02-11 10:09  | 수정 2014-02-13 19:46

북한은 사실 전 미국 프로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아닌 마이클 조던을 초청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날 전격 방북한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달 17일 미국 그레그 전 대사의 자택을 찾아 2시간 동안 비공개로 독대를 했다.
그레그 대사의 말에 따르면 원래 북한은 마이클 조던을 초청하려고 했지만 무산되면서 로드맨을 택했다는 것이다.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는 로드맨과 달리 모범적인 이미지의 조던은 로드맨이 시카고 불스로 이적하면서 한때 같은 팀에서 뛰기도 했다.
로드맨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의 생일잔치에 초대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돌출 행보를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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