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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동메달, 연인 우나리와 기쁨나눠…"완전 결혼 선물이네!"
입력 2014-02-11 09:55 
'안현수 동메달', 사진= 안현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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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안현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1일(한국시간)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어로 "오늘은 아주 기쁜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습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안현수와 그의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여자친구 우나리씨의 행복한 모습이 보입니다.

안현수는 2분 15초 062로 3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에 사상 첫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을 안겼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세계 랭킹 1위' 이한빈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한빈은 1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466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찰스 해믈린이, 은메달은 한 티안유(중국) 선수가 획득했습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해믈린은 유력한 메달 후보였습니다.

최근 열린 4차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 6개를 독식하며 소치를 정조준했고, 특히 주종목인 500m 외에도 1500m에서 안현수, 그리고 1500m 월드컵 랭킹 1위 이한빈과 함께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안현수·이한빈·안현수 동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이한빈·안현수 동메달,완전 결혼 선물이네!" "안현수·이한빈·안현수 동메달, 이한빈 선수는 안타깝지만 안현수 선수 축하합니다!" "안현수·이한빈·안현수 동메달, 진짜 잘하긴 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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