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며칠 동안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북한 금강산 일대에도 1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날 금강산 호텔과 사흘 동안 묵게 될 외금강 호텔입니다.
나흘째 쌓인 눈 때문에 어디가 도로인지 구별이 되질 않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 상봉 시설이 있는 강원도 고성의 적설량이 13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다음 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일단 정부는 상봉 행사장 주변에 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행사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 "동해안 지역 폭설과 관련해서 상봉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제설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다른 지역도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북한 도로 사정이 우리보다 열악한 것이 변수입니다.
북한 각지에서 이산가족이 금강산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은 만큼, 3년 4개월 만의 만남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지난 며칠 동안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북한 금강산 일대에도 1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날 금강산 호텔과 사흘 동안 묵게 될 외금강 호텔입니다.
나흘째 쌓인 눈 때문에 어디가 도로인지 구별이 되질 않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 상봉 시설이 있는 강원도 고성의 적설량이 13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다음 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일단 정부는 상봉 행사장 주변에 차량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행사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 "동해안 지역 폭설과 관련해서 상봉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제설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다른 지역도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북한 도로 사정이 우리보다 열악한 것이 변수입니다.
북한 각지에서 이산가족이 금강산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은 만큼, 3년 4개월 만의 만남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