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는 여유로웠다.
안현수(29·빅토르 안)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스케이팅 1500m 예선 2조 경기에서 2분20초865의 기록으로 조1위로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서 안현수는 스타트가 느려 다섯번째로 처졌지만 아웃코스를 공략,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오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선보였다.
8년 전 토리노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3관왕(1000mㆍ1500mㆍ5000m 계주)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로 올라선 안현수는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ㆍ은퇴)가 금메달을 딴 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전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올림픽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jcan1231@maekyung.com]
안현수(29·빅토르 안)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스케이팅 1500m 예선 2조 경기에서 2분20초865의 기록으로 조1위로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서 안현수는 스타트가 느려 다섯번째로 처졌지만 아웃코스를 공략,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오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선보였다.
8년 전 토리노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3관왕(1000mㆍ1500mㆍ5000m 계주)에 오르며 ‘쇼트트랙 황제로 올라선 안현수는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ㆍ은퇴)가 금메달을 딴 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전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올림픽 무대 재도전에 나섰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