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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보고싶다" 대항마로 부상
입력 2014-02-10 18:04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김연아를 언급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점인 141.5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리프니츠카야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가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실물로는 본 적이 없다. 보고싶다"고 말했다. 김연아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개인전에서는 클린 프로그램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누가 더 우수한 연기를 했는지는 심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김연아의 대항마로 부상한 리프니츠카야는 올해 16세로 2011년 제6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와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0일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과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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