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설이 내린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눈 폭탄에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면서 농가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포항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마을이 하얀 눈에 파묻혔습니다.
마을가는 유일한 길은 눈 폭탄에 끊겼고, 비닐하우스며 창고도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심지어 철골 구조물인 축사의 뼈대는 엿가락처럼 휘었고, 소들은 추위에 떨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축사농가 주인
- "사료를 주려고 보니까 위에 보니까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그러니까 반쯤 무너져 있더라고. 소는 다 나가 있고. 아 이거 큰일 났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난 7일부터 계속된 눈으로 토마토를 키우는 대형비닐하우스 5동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일본으로 수출을 앞둔 토마토 농가는 그야말로 자포자기 상태.
▶ 인터뷰 : 이수은 / 비닐하우스 피해 농가
- "묘종을 하면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상태이거든요. 시설이 이렇다 보니까 다시 복구해서 정상적인 수출 계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최고 86cm의 폭설이 내린 경북에서만 비닐하우스 190여 동과 축사와 창고 등 25곳이 주저앉았습니다.
눈이 그치면 시설·농작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폭설이 내린 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눈 폭탄에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면서 농가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포항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마을이 하얀 눈에 파묻혔습니다.
마을가는 유일한 길은 눈 폭탄에 끊겼고, 비닐하우스며 창고도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심지어 철골 구조물인 축사의 뼈대는 엿가락처럼 휘었고, 소들은 추위에 떨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축사농가 주인
- "사료를 주려고 보니까 위에 보니까 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그러니까 반쯤 무너져 있더라고. 소는 다 나가 있고. 아 이거 큰일 났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난 7일부터 계속된 눈으로 토마토를 키우는 대형비닐하우스 5동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일본으로 수출을 앞둔 토마토 농가는 그야말로 자포자기 상태.
▶ 인터뷰 : 이수은 / 비닐하우스 피해 농가
- "묘종을 하면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상태이거든요. 시설이 이렇다 보니까 다시 복구해서 정상적인 수출 계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최고 86cm의 폭설이 내린 경북에서만 비닐하우스 190여 동과 축사와 창고 등 25곳이 주저앉았습니다.
눈이 그치면 시설·농작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