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경기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승, "후보별 지지도는 또 달라"
입력 2014-02-10 16:14 

서울·경기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당 지지도는 높지만 후보별 지지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MBN과 매일경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새누리당(38.7%)이 민주당(34.3%), 새정치 신당(5.1%)보다 높았다.
하지만 후보별 대결에서는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43.1%를 차지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39.9%), 새정치 신당 장하성 교수(8.0%)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여야 양자 대결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붙을 경우, 박원순 시장(51.7%)이 정몽준 의원(39.1%)을 이기는 가상 결과가 나왔다.

김황식 전 총리 역시 박원순 시장과 맞대결 할 경우 39.5%를 얻어 박원순 시장(50.6%)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의 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1%를 얻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정치 신당 김상곤 교육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야권 연대를 통해 손잡을 경우,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오차 안의 범위에서 겨우 이기는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인천 지역은 황우여 대표가 송영길 시장과 맞붙는다면 40.5% 대 45.2%로 격차가 팽팽하게 좁혀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19세 이상 성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p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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