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하락…1070원대 초반 마감
입력 2014-02-10 15:37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0.29%) 내린 1071.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 환율 하락에 따른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며 1074.0원에 개장해 장중 1070.0원까지 저점을 낮추고 시종일관 1070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체결됐다.
여기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까지 더해져 1070원대 붕괴 우려도 제기됐으나 1060원대 진입시 외환 당국이 개입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이 퍼졌고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오는 11일(현지시간) 예정된 재닛 옐런 신임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 증언 등에 따라 환율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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