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에 이어 올해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제1기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이 취업률 97%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청년실업해소 차원에서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을 추가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섬유수출전문가 소재과정(이하 섬유소재과정)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전문가로의 취업에 필요한 소재수출실무, 외국어, 패션소재교육을 3개월(500시간)간 실시, 섬유소재업계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1기 섬유소재과정은 오는 3월 24일 개설되며 3월 10일부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공제한 없으며 섬유 관련 전공자 및 외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
섬유수출전문가 의류과정 2기는 오는 6월27일 개설돼 5개월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섬유수출전문가 과정은 특히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지원과 함께 국내 섬유소재·의류기업에 전문인력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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