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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리-안현수 "소치올림픽 후 결혼발표" 10년 팬생활에서 예비신부까지…
입력 2014-02-10 14:05 
'우나리' '안현수',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우나리' '안현수'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안현수 선수와 우나리 씨의 결혼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안기원 씨는 7일 오후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갖고 안현수와 우나리에 대해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 은인인 크라프초프 회장(러시아빙상연맹)도 초대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결혼을 흔쾌히 승락한 것에 대해 그는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라고 말하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나리는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이며 10년 넘게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러시아어까지 공부하고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안현수를 도우며 안현수의 기량을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버팀목이 됐다고 합니다.

'우나리·안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우나리, 결국 진짜 결혼하네!" "안현수·우나리, 우나리가 내조를 엄청 잘해줄거 같아" "안현수·우나리, 결혼 축하드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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