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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부터 상남자까지…팔색조 매력 2월 보이그룹 대전
입력 2014-02-10 13:53 
[MBN스타 송초롱 기자] 1월이 섹시 걸그룹 대전이었다면, 2월은 보이그룹 대전이다. 지난 7일 컴백한 비에이피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씨클라운, 스피드, 비투비, 소년공화국, 씨엔블루 컴백과 위너의 데뷔까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7일에 컴백한 비에이피는 이전의 꾸준히 선보였던 전사돌의 이미지를 벗고 섹시남의 모습을 뽐냈다. 은발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막내 젤로와 메이크업과 헤어 모두 댄디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드러낸 멤버들 모습 역시 눈에 띈다. 그들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눈빛만으로도 진정한 남자의 멋을 어필했다.

12일 음원을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번 영상을 통해 한 여학생에게 마음을 뺏긴 남고생으로 변신했다. 여학생을 사물함 쪽으로 거칠게 밀어붙이며 상남자 포스를 발산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Jin)의 매력이 인상적이다. ‘상남자는 거친 힙합 드럼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결합된 곡으로, 티저에 삽입된 짧은 음원만으로도 큰 임팩트를 남겼다.

씨클라운은 현대판 암행어사에 도전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는 현대판 암행어사를 표현하고 있다”면서 노래 안에도 정의사도 같은 요소들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씨클라운은 신곡에 대해 한국적인 레트로”라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비투비는 ‘뛰뛰빵빵이라는 메인타이틀로 재치 발랄한 모습을 뽐낸다. 공개된 ‘뛰뛰빵빵의 티저 이미지에서 비투비는 저마다 깜찍한 미니카를 탄 채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치는 듯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타이틀곡 ‘뛰뛰빵빵의 발랄한 느낌을 온전히 드러냈다. 비투비의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용감한 형제와 비투비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곡으로 90년대 후반 흑인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힙합 넘버로 알려졌다.

소년공화국은 판타지 3부작으로 팬들의 꿈 실현한다. 소속사는 소년공화국은 ‘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판타지 3부작을 통해 팬들의 꿈과 판타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올 상반기에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에서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고 세련미 넘치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스피드, 위너는 콘셉트에 대한 스포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감성남부터 암행어사까지 각각마다 특이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보이그룹의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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