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연예인, 영 TV서 인종차별 모욕
입력 2007-01-18 10:17  | 수정 2007-01-18 18:28
인도의 유명 영화배우가 영국의 한 TV 프로에 출연해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빅 브라더라는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인도의 여배우 쉴파 셰티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이 가해졌고 셰티는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 : 쉴파 셰티 / 인도 영화배우
- "내 이름은 이해할 필요가 없다. 이건 문장이 아니라 이름이다."

출연자들은 셰티의 인도식 이름과 발음을 놀려댄 것에 그치지 않고 인도 요리에 대해 조롱하고 인도인 전체를 비하하기까지 했습니다.

격분한 인도인들은 시위까지 벌였고 급기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영국은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반대한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집단으로 한 소녀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동영상이 지난달 18일 오후 뉴욕의 한 학교 근처에서 촬영됐으며 현재 세 명의 10대 소녀를 용의자로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들은 애정 문제로 피해자를 구타했고 동영상에는 폭행이 끝난 후 길을 달려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

더 이상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복서' 무하메드 알리는 65번째 생일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파킨슨 병에 걸려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몇 년전에는 현역 선수인 알리의 딸이 젊은 시절 알리와 함께 복싱을 하는 모습이 CF에 담기기도 하면서 알리는 병마와 싸우는 전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평소 빙판길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미 텍사스주 운전자들에게는 이번 겨울은 매우 힘든 겨울이 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언 텍사스의 고속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25중 충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다른 고속도로에서는 한 트럭이 미끄러져 커다란 컨테이너 트럭과의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는 아슬아슬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

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차를 모는 선수의 급한 마음을 다소 진정시키기라도 하듯 야생 낙타가 한가로이 차 앞을 지나가면서 운전자는 잠시 한 숨 돌립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