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일본 웹머니와 모바일 결제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다날은 1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0원(4.15%) 오른 90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다날은 일본의 현지법인이 일본 최대 전자머니 발행기업인 웹머니와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머니는 일본내 전자머니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결제액이 1400억엔(약 1조4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머니는 게임, 음악,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웍크서비스(SNS), 콘텐츠 구매 및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등에 사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날은 스마트폰에 바코드를 생성해 전자머니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특히 오는 3월 21일부터 10일간 일본 도쿄 코리안타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신오쿠보 드라마·영화제의 공식 결제수단으로 스마트폰 결제가 확정되면서 스마트폰 바코드를 통한 입장권 구매는 물론 행사장내 식당과 카페 이용, 기념품 구입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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