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8회는 4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 41.3%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44회, 46.7%)보다 2%포인트 더 높다.
이에 따라 이번주 종영을 앞둔 '왕가네 식구들'이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3년여 만에 시청률 50%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안계심(나문희 분)이 학교에서 잘리고 경비 일을 하며 고생하는 아들 왕봉(장용 분)의 모습에 분노하고, 어머니 앙금(김해숙 분)의 병시중을 들다 결국 유산하는 호박(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드라마 후반부에 가족들이 서로 화해하는 분위기를 연출, 종영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암시하는 듯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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