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를 받은 연립여당 후보가 압승했습니다.
9일 일본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개표결과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스조에 후보가 도쿄 도지사에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라 할 수 있는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연립여당 후보가 압승하면서 아베 총리가 사실상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탈 원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고이즈미 전 총리의 지원을 받은 호소카와 후보는 3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아베 정권의 국정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며,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