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상대팀 팬을 밀친 미국 대학농구 오클라호마대학교의 가드 마르커스 스마트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클라호마대학교가 소속된 빅12는 10일(한국시간) 스마트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는 전날 열린 텍사스공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관중과 말다툼을 하다 관중을 밀쳐 물의를 일으켰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를 들어간 그는 상대 선수의 슛 시도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렸고, 관중석 앞에 넘어졌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흥분한 나머지 실수를 저질렀다.
스마트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팬과 동료, 학교와 가족 모두에게 사과한다. 어제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마트와 다툼을 벌인 텍사스공대 팬 제프 오어도 성명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죄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당황했을 텍사스공대와 팬들에게 사과한다. 내 행동은 학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텍사스공대의 광팬으로 지난 2010년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뷰까지 했던 그는 평소에도 상대 선수에게 거친 언행을 하며, 때로는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뛰었던 유타 재즈의 가드 존 루카스 3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사고를 친 팬은 예전에 봤던 그 팬이 맞는 거 같다. 온갖 미친 말을 하던 그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며 과거 일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오어는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스마트는 오는 23일 문제가 된 경기의 상대였던 텍사스 공대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오클라호마대학교가 소속된 빅12는 10일(한국시간) 스마트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는 전날 열린 텍사스공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관중과 말다툼을 하다 관중을 밀쳐 물의를 일으켰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를 들어간 그는 상대 선수의 슛 시도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렸고, 관중석 앞에 넘어졌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흥분한 나머지 실수를 저질렀다.
스마트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사과했다. 그는 팬과 동료, 학교와 가족 모두에게 사과한다. 어제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마트와 다툼을 벌인 텍사스공대 팬 제프 오어도 성명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죄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당황했을 텍사스공대와 팬들에게 사과한다. 내 행동은 학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텍사스공대의 광팬으로 지난 2010년 학교 홈페이지와 인터뷰까지 했던 그는 평소에도 상대 선수에게 거친 언행을 하며, 때로는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뛰었던 유타 재즈의 가드 존 루카스 3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 사고를 친 팬은 예전에 봤던 그 팬이 맞는 거 같다. 온갖 미친 말을 하던 그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며 과거 일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오어는 선수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스마트는 오는 23일 문제가 된 경기의 상대였던 텍사스 공대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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