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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오열 "반려견 `똘똘이`와 마지막 순간" 시청자도 울었다
입력 2014-02-10 07:51 
'강원래 김송 오열'
강원래-김송 부부의 오열에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9일 방송된 SBS'TV동물농장'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그들의 반려견 똘똘이의 마지막 순간이 전파를 탔다.
앞서 똘똘이는 지난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최근 그 상태가 악화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내 바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그 이상을 잘 견뎌온 똘똘이를 위해 버킷리스트를 만든 부부는 똘똘이와 여행을 떠나며 진심을 다했다.

그러나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똘똘이는 여행을 떠나던 중 갑자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가까운 휴게소에 차를 세우자 눈밭이 쓰러지며 이내 죽음을 맞았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우리가 가장 힘들 때 온 아이가 똘똘이다. 마지막을 혼자 가지 않고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다행이다"라며 오열했다.
'강원래 김송 오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 김송 오열, 시청자도 함께 울었어요. 똘똘아 좋은곳으로 가" "강원래 김송 오열, 똘똘이도 행복했을 것 같아요" "강원래 김송 오열, 남의 일 같지가 않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MC 정선희는 똘똘이의 죽음을 전하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우리 사이에서는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라고 말한다. 저 심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강원래 김송 부부의 슬픔을 함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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