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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모태범, 1차 상대는 ‘日 가토’…18조 아웃코스 배정
입력 2014-02-10 00:43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이 러시아 소치 아들레나 아레나에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훈련을 갖고 있다.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남자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일본의 가토 조지와 한 조에서 스타트한다.
모태범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 조추첨 결과 전체 20조 가운데 18조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모태범과 함께 레이스를 펼칠 주인공은 일본 단거리 대표주자 가토다. 가토는 2010 밴쿠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다.
모태범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셸 물더와 로날드 물더 형제(이상 네덜란드),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 아르톰 쿠츠네초프(러시아) 등은 모두 19, 20조에 배정을 받았다. 모태범은 이들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차 레이스에서 아웃코스 스타트를 하게 된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는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2차 레이스 상대는 1차 레이스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올림픽 영웅 이규혁은 3조에 속해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끊는다. 또 케빈 크로켓 코치가 기대하고 있는 신예 김준호는 5조에서 샤니 데이비스(미국)와 1차 레이스를 벌인다. 이어 2006 토리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은 10조 아웃코스에서 미르코 넨지(이탈리아)와 함께 달린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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