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전 악몽에서 깨어났다. 안방에서 에버튼을 잡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홈경기에서 후반 20분에 터진 아데바요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셔우드 감독 부임 후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로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홈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맨시티에게 1-5로 크게 졌다. 대패의 충격은 컸다. 헐 시티와 원정에서도 1-1로 비기면서 상위권과 간극이 벌어졌다.
화끈한 공격에서 폭발적이었던 득점력은 1골 수준으로 뚝 줄어들었다. 이날 에버튼을 상대로도 토트넘은 딱 1골만 넣었다. 하지만 그 1골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버튼은 오스만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했는데, 골키퍼 요리스의 수퍼 세이브가 펼쳐졌다. 전반 7분 오스만의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요리스는 이후에도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에버튼의 침투를 차단했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측면 공격을 강화했고, 최전방의 아데바요르가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후반 20분 허를 찌르는 빠른 공격으로 에버튼의 빗장을 열었다.
하프라인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워커가 재빠르게 전방으로 찔러줬고, 아데바요르가 이를 받아 감각적인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튼은 바클리, 맥기디, 델로푸를 잇달아 교체 투입시키며 반격에 나섰으나 요리스가 지키는 토트넘의 골문은 단단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4승 5무 6패(승점 47점)로 에버튼(승점 45점)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다 도약했다. 4위 리버풀(승점 50점)과는 승점 3점차로 좁혔다.
[rok1954@maekyung.com]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홈경기에서 후반 20분에 터진 아데바요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셔우드 감독 부임 후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로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홈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맨시티에게 1-5로 크게 졌다. 대패의 충격은 컸다. 헐 시티와 원정에서도 1-1로 비기면서 상위권과 간극이 벌어졌다.
화끈한 공격에서 폭발적이었던 득점력은 1골 수준으로 뚝 줄어들었다. 이날 에버튼을 상대로도 토트넘은 딱 1골만 넣었다. 하지만 그 1골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버튼은 오스만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했는데, 골키퍼 요리스의 수퍼 세이브가 펼쳐졌다. 전반 7분 오스만의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요리스는 이후에도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에버튼의 침투를 차단했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들어 측면 공격을 강화했고, 최전방의 아데바요르가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후반 20분 허를 찌르는 빠른 공격으로 에버튼의 빗장을 열었다.
하프라인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워커가 재빠르게 전방으로 찔러줬고, 아데바요르가 이를 받아 감각적인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튼은 바클리, 맥기디, 델로푸를 잇달아 교체 투입시키며 반격에 나섰으나 요리스가 지키는 토트넘의 골문은 단단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14승 5무 6패(승점 47점)로 에버튼(승점 45점)을 제치고 5위로 한 계다 도약했다. 4위 리버풀(승점 50점)과는 승점 3점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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