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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절대 지지 않아”…日 테즈카 상대 ‘1분58초 KO승’
입력 2014-02-09 21:49  | 수정 2014-02-09 22:42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으로 화제를 모은 "로드FC 014" 대회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한국의 김수철과 UFC 출신의 테즈카 모토노부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로드FC로 돌아온 전 ONE FC 밴턴급 챔피언 김수철(22)이 일본의 테즈카 모토노부(26)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KO승을 거두는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김수철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에서 테즈카를 경기 시작 하자마자 파운딩으로 때려 눕힌 뒤 1라운드 1분58초 만에 KO로 이겼다. 테즈카는 큰 충격을 받은 뒤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정도로 강력한 파운딩이었다.
이날 김수철이 상대한 UFC 출신의 테즈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테즈카는 20승7패4무의 일본 밴턴급 강자다. 김수철은 2012년 6월 로드FC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ONE FC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한 동안 로드FC에 서지 않았다. 김수철의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 그러나 김수철은 1라운드 KO승으로 화끈한 복귀전을 알렸다.
김수철은 화려한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전한 뒤 앞으로 절대 지지 않겠다”며 포효했다.
한편 개그맨 윤형빈(34)은 타카야 츠쿠다(23·일본)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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