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쇼트트랙의 박세영(21·단국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예선에서 안현수(29·러시아, 빅토르 안)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세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조 편성 결과, 안현수와 함께 2조에 편성됐다. 박세영은 2번 포지션에 배정돼 1번의 안현수 바로 옆에서 출발선에 선다.
박세영과 안현수가 속한 2조에는 빅토르 크노치(헝가리, 3번), 한텐위(중국, 4번), 루이 판 토 바톤(홍콩, 5번),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 6번)가 포함됐다.
안현수는 박세영에게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지난해 박세영은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쇼트트랙 2차대회 남자부 1000m에서 안현수와 겨뤘는데. 안현수가 은메달을 박세영이 동메달을 땄다. 또한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는 안현수가 금메달을, 박세영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박세영은 지난달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단과 지옥훈련을 강행했다. 해발 1800m 고지대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심폐기능을 키우고 근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렸다. 스피드를 높인 박세영은 자신감을 보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집중 훈련하고 있다.
신다운(21·서울시청)은 3조에 포함돼 미국의 J.R.셸스키와 맞붙는다. 셸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한빈(26·성남시청)은 다른 조에 비해 강자가 없는 6조에 속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은 총 6개 조로 펼쳐지며 각 조 상위 3명씩 총 18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경기는 10일 오후 6시45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조 편성도 발표됐다. 심석희(19·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 공상정(18·유봉여고)으로 구성된 한국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1조에 포함됐다.
13일에 열리는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이 1조에, 박승희는 4조에, 심석희는 8조에 배치돼 예선을 갖는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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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조 편성 결과, 안현수와 함께 2조에 편성됐다. 박세영은 2번 포지션에 배정돼 1번의 안현수 바로 옆에서 출발선에 선다.
박세영과 안현수가 속한 2조에는 빅토르 크노치(헝가리, 3번), 한텐위(중국, 4번), 루이 판 토 바톤(홍콩, 5번),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 6번)가 포함됐다.
안현수는 박세영에게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지난해 박세영은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쇼트트랙 2차대회 남자부 1000m에서 안현수와 겨뤘는데. 안현수가 은메달을 박세영이 동메달을 땄다. 또한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는 안현수가 금메달을, 박세영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박세영은 지난달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단과 지옥훈련을 강행했다. 해발 1800m 고지대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심폐기능을 키우고 근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렸다. 스피드를 높인 박세영은 자신감을 보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집중 훈련하고 있다.
신다운(21·서울시청)은 3조에 포함돼 미국의 J.R.셸스키와 맞붙는다. 셸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한빈(26·성남시청)은 다른 조에 비해 강자가 없는 6조에 속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은 총 6개 조로 펼쳐지며 각 조 상위 3명씩 총 18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경기는 10일 오후 6시45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조 편성도 발표됐다. 심석희(19·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 공상정(18·유봉여고)으로 구성된 한국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1조에 포함됐다.
13일에 열리는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이 1조에, 박승희는 4조에, 심석희는 8조에 배치돼 예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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