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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24점’ 러시앤캐시, 삼성화재 꺾는 이변 연출
입력 2014-02-09 19:25 
바로티의 성장세가 무섭다. 사진=MK스포츠 DB
프로배구 신생팀 안산 러시앤캐시가 ‘최강' 대전 삼성화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러시앤캐시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3-1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러시앤캐시는 4경기 만에 삼성화재를 잡는 저력을 보여줬다.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은 선수 시절 자신을 지도한 신치용 감독과의 사령탑 대결에서 단기간에 첫 승을 맛봤다.
시즌 8승15패(승점 26)를 기록한 6위 러시앤캐시는 5위 LIG손해보험(9승13패·승점 29)과의 승점차를 좁혔다. 삼성화재는 시즌 18승5패(승점 51)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러시앤캐시 외국인선수 바로티는 결정적인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로티는 공격성공률 65.62%을 기록했다. 송명근도 19점을 보탰다.
이날 러시앤캐시는 60%에 육박하는 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화재는 주공격수 레오(27점)가 경기 초반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같은 시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LIG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에 3-2(25-27 23-25 25-23 25-17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LIG손해보험(9승13패·승점 29)은 3연승을 달리면서 4위 대한항공(10승12패·승점 32)과의 격차를 줄였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3-1(19-25 25-20 27-25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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