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 단일팀 출전 주장해 옥살이…유족 국가 배상
입력 2014-02-09 18:25 
남북 단일팀을 올림픽에 출전시키자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가 4년 넘게 옥살이를 했던 정당인 고 이석준 씨가 누명을 벗게 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 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에서 유족에게 5억 4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의 부인은 장기간 가족들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했고 자녀들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체포와 수감으로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61년 5월 사회대중당 경북도당 간부로 활동하던 중 남북 단일팀을 차기 올림픽에 출전시키자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4년 7개월동안 복역 생활을 했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