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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또 실수…단체전 쇼트 3위
입력 2014-02-09 02:32  | 수정 2014-02-09 03:23
아사다 마오는 9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4.07점을 획득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트리플 악셀의 과제는 여전했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트리플 악셀 시도 중 불안정한 착지로 빙상에 넘어졌다.
앗사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64.07점(기술점수 31.25점, 예술점수 33.83점, 감점 1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일본은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 합산 결과 6위에 랭크돼 있었기에 아사다의 선전을 기대했다. 일본은 아사다가 3위에 오르면서 단체전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사다는 총 10명의 참가자 중 9번째 무대에 올랐다. 아사다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부드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트리플 악셀에 실패했다. 아사다는 높게 점프해 빠르게 회전했으나, 착지가 불안정해 넘어졌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을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무대를 이었다.
한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최고 점수(72.90점)를 획득하며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70.84로 2위를 기록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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