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의 첫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의 도전은 실패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승훈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쳤다.
4년 전 기적을 바랐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아시아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체격 조건 상 아시아 선수는 메달을 획득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초반 레이스는 빨랐다. 200m를 19초19로 통과한 이승훈은 랩 타임 29초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상대 파트릭 베커트(독일)와 거리가 벌어졌다. 막판 스퍼트를 기대했으나, 9번째 레이스부터 30~32초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메달권에서 멀어졌지만,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냈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승훈은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국민들은 최선의 질주를 한 이승훈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은 이승훈 선수 수고했습니다. 정말 잘 했다”, 아쉽지만 페이스 조절 잘 해서 팀 추월에서 메달을 노리자”,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힘내라” 등 이승훈을 응원했다.
[gioia@maekyung.com]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쳤다.
4년 전 기적을 바랐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아시아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체격 조건 상 아시아 선수는 메달을 획득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깬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초반 레이스는 빨랐다. 200m를 19초19로 통과한 이승훈은 랩 타임 29초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상대 파트릭 베커트(독일)와 거리가 벌어졌다. 막판 스퍼트를 기대했으나, 9번째 레이스부터 30~32초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메달권에서 멀어졌지만,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냈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승훈은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국민들은 최선의 질주를 한 이승훈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은 이승훈 선수 수고했습니다. 정말 잘 했다”, 아쉽지만 페이스 조절 잘 해서 팀 추월에서 메달을 노리자”,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 힘내라” 등 이승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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