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차등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회사는 노사관계에 원칙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노조는 지난해 받지못한 성과금을, 올해 격려금 명목으로 받아내는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울산중앙케이블 김명지 기잡니다.
20여일간 끌어오던 현대자동차의 성과금 갈등이 부분파업 하루 반나절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정치파업과 올해 성과금 투쟁으로 발생한 5만여대의 생산차질을 만회하는 조건으로 다음달 중에 격려금 5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무식 행사장의 폭력사태로 노조간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과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취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윤여철 / 현대자동차 사장
-노사관계에 원칙을 세우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노조는 다음달까지 잔업과 특근 등으로 5만여대를 추가 생산할 경우 지난해 받지 못한 성과금 50%를 격려금 명목으로 받게 되는데다 잔업수당과 특근수당을 따로 받게 돼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박유기 / 현대차 노조위원장
-"성과금 지급시기가 2월로 미뤄진 것은 아쉽지만 최대한 노력해 2월중으로 받도록 하겠다."
인터뷰 : 김명지 / JCN 기자
노조는 이에 따라 14일간 벌였던 본관 앞 철야농성을 중단했으며 17일자 야간조부터 공장가동을 정상화했습니다.
노사 대표 모두 협상장을 나오면서 국민과 고객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힐 정도로 이번 사태에 쏟아진 여론은 따가왔습니다.
그러나 부분파업에 들어간지 하루 반나절만에 노사가 속전속결식의 대화로 사태를 해결한 것은 원칙에 따라 해결하는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명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사는 노사관계에 원칙을 확립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노조는 지난해 받지못한 성과금을, 올해 격려금 명목으로 받아내는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울산중앙케이블 김명지 기잡니다.
20여일간 끌어오던 현대자동차의 성과금 갈등이 부분파업 하루 반나절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정치파업과 올해 성과금 투쟁으로 발생한 5만여대의 생산차질을 만회하는 조건으로 다음달 중에 격려금 5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무식 행사장의 폭력사태로 노조간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과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는 취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윤여철 / 현대자동차 사장
-노사관계에 원칙을 세우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노조는 다음달까지 잔업과 특근 등으로 5만여대를 추가 생산할 경우 지난해 받지 못한 성과금 50%를 격려금 명목으로 받게 되는데다 잔업수당과 특근수당을 따로 받게 돼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박유기 / 현대차 노조위원장
-"성과금 지급시기가 2월로 미뤄진 것은 아쉽지만 최대한 노력해 2월중으로 받도록 하겠다."
인터뷰 : 김명지 / JCN 기자
노조는 이에 따라 14일간 벌였던 본관 앞 철야농성을 중단했으며 17일자 야간조부터 공장가동을 정상화했습니다.
노사 대표 모두 협상장을 나오면서 국민과 고객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힐 정도로 이번 사태에 쏟아진 여론은 따가왔습니다.
그러나 부분파업에 들어간지 하루 반나절만에 노사가 속전속결식의 대화로 사태를 해결한 것은 원칙에 따라 해결하는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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