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탕달 증후군, 명작을 보면 힘풀리고 쓰러져…"헉! 말도 안돼!"
입력 2014-02-08 09:53 
사진=mbc서프라이즈


스탕달 증후군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TM탕달 증후군은 유명 예술 작품을 보다가 순간적으로 기절을 하거나 정신 착란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일종의 희귀병입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예술 작품 앞에서 과도한 희노애락을 느낍니다. 심할 경우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거나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습니다. 격심한 상실감, 피해망상, 의기소침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1817년 ‘적과 흑의 작가 마리 앙리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란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나오다가 황홀감을 느끼며 주저 앉은 사건에서 유래됐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길게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1979년 이탈리아 정신의학자 그라지엘라 마게리니(Graziella Magherini)가 이런 현상을 경험한 약 100여 건 이상의 여행객들의 사례를 조사하면서 스탕달의 사례에 착안해 ‘스탕달 증후군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스탕달 증후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탕달 증후군, 대박! 오버하는 줄 알았는데!” 스탕달 증후군, 얼마나 감동?을 받았으면” 스탕달 증후군,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