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전세계 매료시켰다
입력 2014-02-07 17:42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MBN스타 손진아 기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베를린영화제에서 첫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를 매료시켰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 전 세계의 유력지 중 하나인 가디언지는 웨스 앤더슨 감독 일생의 작품이 탄생한 순간”이라는 극찬을 가장 먼저 전했다.

이외에도 유력지들의 끊임없는 극찬세례가 이어졌다. 역대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 중 가장 강렬하고 유쾌하다”(텔레그래프)라고 평하며,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수상 가능성에 힘을 더했으며, 웨스 앤더슨의 진정한 영혼이 담긴 연출과 랄프 파인즈의 눈부신 연기의 황홀경”(버라이어티)이라며 웨스 앤더슨 감독뿐만 아니라 기상천외한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구스타브 역을 연기한 랄프 파인즈의 연기 호평 역시 빼놓지 않았다.

또한 오직 웨스 앤더슨만이 만들 수 있는 유쾌함의 절정”(인디와이어), 미학의 극치”(플레이리스트),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대단히 매력적이다”(인디펜던트), 이 기상천외한 모험담은 여태껏 알던 모든 영화적 재미와 흥분, 그 이상이다”(스크린데일리), 영향력 있는 젊은 미국의 영화감독이 이룬 가치 있는 성과”(할리우드 리포터)라며 많은 매체에서 미학의 대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타고난 감각과 뛰어난 연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유례없는 할리우드 사상 최강의 드림 캐스팅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사실상 제작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으며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명실상부 ‘웨스 앤더슨 사단이라 불리는 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애드리언 브로디, 오웬 윌슨을 비롯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랄프 파인즈, 주드 로, F.머레이 아브라함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부터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레아 세이두, 시얼샤 로넌, 토니 레볼로리와 같은 신예들까지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오는 3월 국내 개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