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본시장연구원 "외국인 자금유출 일시적"
입력 2014-02-07 15:55  | 수정 2014-02-07 16:42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출이 대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추세일 뿐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6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자본시장 자본 유출에 대한 검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총 6500억원 순매도했고 지수는 전날보다 1.72%(33.11포인트) 하락한 1886.85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65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대비 0.0017%에 불과하고 이 수준의 자금 유출입은 2000년 이후 열흘에 한 번씩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3~4년 동안 외국인이 매년 6조~7조원 정도 순매수세를 이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외 불확실성만 완화되면 이탈했던 자금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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