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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위성DMB, 활성화 탄력받나
입력 2007-01-17 14:42  | 수정 2007-01-17 14:42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MB서비스가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상파DMB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위성DMB는 데이터방송의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말 기준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대수는 282만대, 위성DMB 가입자는 10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상파DMB는 수도권에서만 제한적으로 시청할 수 있었고, 위성DMB는 시청료에 비해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DMB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온 이런 문제점들이 상반기 중으로 해결될 전망입니다.

우선 정보통신부는 지역 지상파DMB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방송국 허가신청 설명회를 개최하고,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다음달에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늦어도 6월까지는 전국에서 지상파DMB의 본방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DMB가 전국적으로 본방송을 시작하게 되면 가입자 확대는 물론 사업자는 교통정보 등 유료 데이터방송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원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청료를 낮추며 가입자 모집에 힘을 쏟고 있는 위성DMB도 다음달부터 교통정보서비스를 시작으로 DMB 데이터방송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 허재영 / TU미디어 팀장
-"현재 3% 수준인 차량용 가입자를 연내에 15%까지 늘릴 계획이구요, 교통정보 서비스 실시로 위성DMB 이용자 층을 다양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성DMB의 교통정보는 혼잡교통정보와 안전운전정보, 요약맵서비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TU미디어는 이밖에도 방송 다운로드 서비스와 날씨, 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형 데이터방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데이터방송의 시작이 DMB서비스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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