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1호 `동물 복지농장`도 AI에 살처분 위기
입력 2014-02-07 14:33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국내 1호의 동물 복지농장의 닭도 살처분 위기에 놓였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 A씨의 산란계 농장 1곳이 지난 4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종오리 농장의 반경 3㎞ 위험지역에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의방역 지침에 따르면 위험지역의 가금류는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다.
해당 농장은 국내 1호 복지농장으로 국가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았다. 동물을 몰아넣고 사육하는 일반 농장과 달리 복지농장은 1㎡당 8마리 이하의 닭을 사육한다.
지난 2012년 7월 처음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당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전국 12개 농가를 동물복지농장으로 지정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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