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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코스닥 KMW 계열사 `텔콘`, IPO 추진
입력 2014-02-07 14:04  | 수정 2014-02-10 18:13

[본 기사는 2월 5일(0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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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엠더블유(KMW)의 계열사 텔콘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텔콘은 대신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장상황을 보고 구체적인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1999년 설립된 텔콘은 전자주파수(RF) 동축 커넥터 및 동축케이블 제조·판매 회사이다. 설립 당시 무선통신장비 업체인 KMW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을 담당했으나 해당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계열사로 분리됐다. 현재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와 KMW에 관련 제품을 납품해 매출의 70~80%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KT, SKT 등에도 커넥터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22억원, 2012년에는 각각 352억원과 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억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았다.
다만 최대주주 지분이 높은 점은 상장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텔콘의 상장설은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으나 상장에 나설 경우 최대주주 지분을 줄여야 하는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KMW가 89.0%를 보유해 텔콘의 최대주주로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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