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7일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해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긴장도를 높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도발에 대비해 미국과 일본간 조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 외무상은 7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을 위해 미국을 설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을 통해 기시다 외무상은 헤겔 국방장관, 라이스 대통령 보좌관(국가안전보장문제 담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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