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이 선방하면서 새해 서울, 수도권 유망 분양 물량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분양물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급증하며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위례신도시, 판교복합단지 등 유망단지에서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취득세 영구인하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고, 정부가 지속적인 부동산시장의 부양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선 4만2000여가구가 대기 중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청약 호조세를 이어가고자 알짜 분양 물량을 연내에 쏟아낼 예정이다.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및 강남권 재건축, 도심 재개발단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도 대거 선보인다.
동남권, 8800여가구 분양 예정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동남권은 올해 88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올 4월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290가구 중 2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차 분양에서 3.3㎡당 평균 380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에 성공했다. 이번 물량도 38층으로 재건축되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뛰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가장 주목을 받은 위례신도시에서도 7개 단지, 30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다만 올해 송파구 물량은 C1-5단지 한 곳이고, 6개 단지는 행정구역상 하남시와 성남시에 분양된다.
서남권, 1만1244가구 분양 예정
서남권에서는 1만1244가구가 계획돼 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서남권은 최근 실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커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터에 조성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 59~101㎡ 320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1743가구가 1차로 먼저 분양하며,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롯데마트, 초등학교, 공공청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7140㎡)의 약 7배 규모인 5만3433㎡ 크기의 대규모 공원도 조성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심권, 신규 아파트 5000여 가구 예정
올해 서울 4대문 인근 도심권인 중구와 종로·용산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도심권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들과 젊은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9월 종로구 교남동에 ‘경희궁자이를 선보인다. 돈의문뉴타운1구역 재개발 단지로 아파트 2366가구의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1077가구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이 지나는 독립문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서울시청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북삼성병원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다.
동북권, 1만1200여 가구 분양 앞둬
서울 동북권에서는 올해 1만124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 텐즈힐이 오는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30~172㎡, 2529가구 중 12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2호선과 5호선, 신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동대문쇼핑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북권, 6500여가구 분양 준비 중
개발호재가 많고 도심권과 가까운 서북권에서는 6560가구가 올해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을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9㎡, 총 1910가구로 그중 일반분양 물량은 623가구다. 이 곳은 일반 아파트 1746가구, 주상복합 164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일반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 84㎡ 474가구, 114㎡ 20가구이고, 주상복합에서는 59㎡ 32가구가 분양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올해는 취득세 영구인하에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고, 정부가 지속적인 부동산시장의 부양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선 4만2000여가구가 대기 중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청약 호조세를 이어가고자 알짜 분양 물량을 연내에 쏟아낼 예정이다.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및 강남권 재건축, 도심 재개발단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도 대거 선보인다.
동남권, 8800여가구 분양 예정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동남권은 올해 88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올 4월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290가구 중 2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차 분양에서 3.3㎡당 평균 380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에 성공했다. 이번 물량도 38층으로 재건축되기 때문에 한강 조망이 뛰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가장 주목을 받은 위례신도시에서도 7개 단지, 30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다만 올해 송파구 물량은 C1-5단지 한 곳이고, 6개 단지는 행정구역상 하남시와 성남시에 분양된다.
서남권, 1만1244가구 분양 예정
서남권에서는 1만1244가구가 계획돼 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서남권은 최근 실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커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터에 조성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 59~101㎡ 320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1743가구가 1차로 먼저 분양하며,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하고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롯데마트, 초등학교, 공공청사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7140㎡)의 약 7배 규모인 5만3433㎡ 크기의 대규모 공원도 조성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근처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가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도심권, 신규 아파트 5000여 가구 예정
올해 서울 4대문 인근 도심권인 중구와 종로·용산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도심권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들과 젊은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9월 종로구 교남동에 ‘경희궁자이를 선보인다. 돈의문뉴타운1구역 재개발 단지로 아파트 2366가구의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1077가구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이 지나는 독립문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서울시청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북삼성병원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다.
동북권, 1만1200여 가구 분양 앞둬
서울 동북권에서는 올해 1만124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 텐즈힐이 오는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30~172㎡, 2529가구 중 12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 2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2호선과 5호선, 신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동대문쇼핑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북권, 6500여가구 분양 준비 중
개발호재가 많고 도심권과 가까운 서북권에서는 6560가구가 올해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을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9㎡, 총 1910가구로 그중 일반분양 물량은 623가구다. 이 곳은 일반 아파트 1746가구, 주상복합 164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일반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 84㎡ 474가구, 114㎡ 20가구이고, 주상복합에서는 59㎡ 32가구가 분양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