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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직원, 3100억 원 대출받다 적발…현재 경찰서 수사 중
입력 2014-02-07 09:19 
KT 자회사 직원. KT 자회사 직원. 사진=SBS 뉴스 캡처
KT 자회사 직원.

KT 자회사 직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자회사 직원이 협력업체와 공모해 하나, 국민, NH농협 등 13개 금융회사에서 5년 이상 사기로 3100억 원을 대출받다가 적발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의 자회사인 KT ENS(시스템통합 업체)의 김 모 부장이 N사 등 6개 협력업체와 공모해 2008년부터 2014년 초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13개 금융회사로부터 3100억 원에 이르는 대출을 받아 가로챘다.


또한 13개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KT ENS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N사 등이 KT ENS 직원 김 씨와 공모해 위조한 가짜서류.

특히 사기를 당한 금융회사 중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며 뒤이어 농협은행과 국민은행, 저축은행이다.

현재 경찰은 김 모 부장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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