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오롱생명과학, 환율 하락·고정비 반영에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4-02-07 09:17 

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환율 하락 및 충주공장 고정비 반영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333억원,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평균을 밑돌았다"며 "이는 지난 4분기 평균 원엔환율의 하락과 충주 공장의 감가상각비 12억원을 포함한 총 25억원의 고정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5.2%, 영업이익은 37.4%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실적 하향 및 주식 배당 20%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03%이며 배당금총액은 1억545만원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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