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국내 관객수 증가를 기반으로 올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우려와 다르게 1분기 극장 관객수가 늘어나는 추세"며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5% 성장한 8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극장 관람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7%, 2월 5일까지의 누적 관람객는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3월말까지 합치면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기저효과로, 3분기에는 성수기를 맞아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들에 대해선 "중국 부문은 내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에서도 꾸준한 출점을 바탕으로 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해 전체 연결 자회사 순이익은 25억원 정도로 흑자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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