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여수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한 실언 논란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대통령이 총리의 장관 해임안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로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윤진숙 전 장관의 해임 건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청와대는 윤 전 장관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어제)
-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장관을 해임조치 했습니다."
국무총리가 해임 건의권을 행사해 대통령이 받아들여 장관을 해임한 것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한 이래 사상 두 번째입니다.
정 총리는 국회 출석을 마치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윤 전 장관을 만났고, 곧바로 박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박 대통령 역시, 정 총리의 건의를 듣고는 바로 해임 조치를 취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공직자 실언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27일)
- "앞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해임 조치는 그동안 강조했던 신뢰를 지키겠다는 것과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사회에 대한 기강 잡기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수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한 실언 논란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대통령이 총리의 장관 해임안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로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해양수산부 장관이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윤진숙 전 장관의 해임 건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청와대는 윤 전 장관 해임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어제)
-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고, 윤진숙 장관을 해임조치 했습니다."
국무총리가 해임 건의권을 행사해 대통령이 받아들여 장관을 해임한 것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낙정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해임한 이래 사상 두 번째입니다.
정 총리는 국회 출석을 마치고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윤 전 장관을 만났고, 곧바로 박 대통령에게 전화로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박 대통령 역시, 정 총리의 건의를 듣고는 바로 해임 조치를 취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공직자 실언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27일)
- "앞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발언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런 일이 재발할 시에는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해임 조치는 그동안 강조했던 신뢰를 지키겠다는 것과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직사회에 대한 기강 잡기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