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로 어제(5일)였죠,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말해, 공분을 샀는데요.
첫 번째 피해보상 자리인 오늘(6일) 해수부 관계자가 또 GS칼텍스를 두둔했다가 어민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처음으로 피해 주민과 정부, 정유사가 모두 모인 피해보상 회의.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의 모두 발언에 장내가 술렁입니다.
정유사인 GS칼텍스를 두둔하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해남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GS도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 있다. 사실은 그런 부분들을 좀 고려해서 앞으로 서로 입장을 이해해서 끌어안고 가는 그런 자세가…"
윤진숙 장관의 발언 때문에 감정이 상해 있던 어민들은 즉각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김민철 / 신덕마을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도대체 해수부가 GS칼텍스 대변인입니까? 뭡니까?"
▶ 인터뷰 : 박만진 / 경남 남해군 어업인 대표
- "여러분끼리 있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이런 이야기는 지금 어민들에게 분노만 발생시킵니다."
어민들은 피해 보상 주체를 명확히 하자며 GS 칼텍스가 방제 비용뿐만 아니라, 2차 피해 보상까지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GS칼텍스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보상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GS칼텍스 전무
- "저희는 피해보상을 위해 회사 대표이사 밑에 바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서, 전사차원에서 즉각적으로 최대한 체계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한편, 선사 측 대리인으로 손해사정인이 참석했지만, 어민들의 반발로 중간에 퇴장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바로 어제(5일)였죠,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라고 말해, 공분을 샀는데요.
첫 번째 피해보상 자리인 오늘(6일) 해수부 관계자가 또 GS칼텍스를 두둔했다가 어민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처음으로 피해 주민과 정부, 정유사가 모두 모인 피해보상 회의.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의 모두 발언에 장내가 술렁입니다.
정유사인 GS칼텍스를 두둔하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해남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GS도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 있다. 사실은 그런 부분들을 좀 고려해서 앞으로 서로 입장을 이해해서 끌어안고 가는 그런 자세가…"
윤진숙 장관의 발언 때문에 감정이 상해 있던 어민들은 즉각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김민철 / 신덕마을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 "도대체 해수부가 GS칼텍스 대변인입니까? 뭡니까?"
▶ 인터뷰 : 박만진 / 경남 남해군 어업인 대표
- "여러분끼리 있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이런 이야기는 지금 어민들에게 분노만 발생시킵니다."
어민들은 피해 보상 주체를 명확히 하자며 GS 칼텍스가 방제 비용뿐만 아니라, 2차 피해 보상까지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GS칼텍스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보상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GS칼텍스 전무
- "저희는 피해보상을 위해 회사 대표이사 밑에 바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서, 전사차원에서 즉각적으로 최대한 체계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한편, 선사 측 대리인으로 손해사정인이 참석했지만, 어민들의 반발로 중간에 퇴장했습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