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 시·도 공동 교육공약을 개발한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주부터 전국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밑에서 위로'(Bottom up) 방식의 정책을 개발, 공약에 반영하는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달 초 시도별 교육감 후보가 참여해 교육공약을 연구하는 '교육정책아카데미'와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총은 교육계 원로와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운동도 전개한다. 3, 5월 중 17개 시도 교총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후보의 기준을 제시, 교육공약을 내도록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 회장은 경기교육감 출마설과 관련, "경기지역에 기반을 둔 분이 나설 것"이라며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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