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윤진숙 해임건의, 오늘 중 결론" (종합)
입력 2014-02-06 17:09  | 수정 2014-02-06 18:56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 "해임건의를 해야 하는것 아닌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오늘 중 결론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 전에 유사 사례로 경고가 있었음에도 또 그런 언행이 있었던것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인사 청문회 시절부터 불성실한 답변 태도와 미숙한 현안 파악 능력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코를 막고 있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유포됐다.
또 전날 당정협의에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았다. 또 답변 과정에서 자꾸 웃음을 보이는 등 불성실한 자세를 보여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하세요"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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