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지속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105억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에서 -69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5조723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112억원, 당기순손실은 114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악화된 경영환경의 여파로 여객,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화물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공급 조절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불가피하였지만 4분기부터 화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액을 6조원, 영업이익은 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