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14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은 1조200억원이었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37.1% 감소한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효과 1조684억원을 제외하면 2012년 보다 84.4% 늘어난 셈"이라며 "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1.94%였다. 4분기 NIM은 3분기 보다 0.02%포인트 오른 1.92%였다.
하나금융의 총 자산은 18조원 늘어난 368조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41%, 연체율은 0.25%포인트 하락한 0.58%로 '금융권 최저 수준'이라고 하나금융은 강조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1600억원 증가한 7341억원이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매매평가익 감소 등으로 순익이 전분기 대비 815억원 줄어든 1586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자회사에 대한 손상손실 반영과 환 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2687억원 감소한 3657억원이었다.
이 외에도 하나대투증권 703억원, 하나SK카드 35억원, 하나생명 179억원, 하나자산신탁 72억원, 하나저축은행 58억원 등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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