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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들`, 상상하지 못한 자들이 온다…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14-02-06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세계에서 먼저 인정받은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6일 공개됐다.
'조난자들'의 메인 포스터는 눈 덮인 산 속에서 고립된 펜션과 그곳을 주시하는 낯선 남자의 뒷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펜션을 바라보는 정체 모를 인물의 뒷모습은 '상상하지 못한 자들이 찾아온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의문의 살인 사건'과 '조난자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가 '상상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졌다면, 예고편은 '상상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실마리를 던지며 관객을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화려한 여행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눈 덮인 산 속 펜션을 홀로 찾은 주인공 상진이 느끼던 여유로운 기분은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180도 반전된다. 고립된 펜션,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오해와 의심이 쌓여만 가는 상진과 낯선 자들의 갈등 속에 '조난자들'의 스릴과 서스펜스는 서서히 증폭돼 관심을 끈다.

깍쟁이 허세 여행자, 친절해서 외려 섬뜩한 전과자, 미심쩍은 경찰까지 연극 무대의 힘찬 대세배우 전석호, 박찬욱 감독이 극찬한 '올드보이'의 어린 최민식 오태경, 드라마 '기황후'의 카리스마 무사 최무성 등 영화의 긴장과 스릴을 완성하는 개성파 배우들의 반전 캐릭터 역시 예고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조난자들'은 펜션에 고립된 허세 여행자 상진(전석호)이 친절한 전과자(오태경), 의뭉스러운 경찰(최무성) 등 의심이 가는 인물들과 원인 모를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오해와 반전의 스릴러다. 앞서 "상상을 전복시킨다"(하와이국제영화제),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토론토국제영화제), "서서히 고조되는 서스펜스"(로테르담국제영화제), "예상을 뒤엎는 기발한 스릴러"(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라는 호평을 들은 바 있다. 3월6일 개봉 예정.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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